소니 CEO "미친 듯이 일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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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니의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간부 직원들에게 '미친 듯이 일해달라'며 공격적인 경영을 주문하고 나섰다.
스트링거 회장은 지난 21일 도쿄에서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서 "전자업계에서 소니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선 간부급이 대담하고 창의적인 정신으로 정력적으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는 세계 각국에서 근무 중인 1000여명의 매니저급 간부사원들이 참석했다.
그동안 스트링거 회장은 '단합'을 강조해왔으나 이번 회의에서 '공격적인 경영'을 강조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다음 달에는 향후 3년간의 회사 성장플랜을 담은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내 자신감을 찾은 스트링거 회장이 삼성전자 애플 등 경쟁사 추격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미 방송사인 CBS에서 일하다 소니 아메리카 회장으로 영입돼 2005년 3월 소니 CEO에 오른 스트링거 회장은 그동안 생산거점 통폐합과 인원 감축 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실시해왔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스트링거 회장은 지난 21일 도쿄에서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서 "전자업계에서 소니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선 간부급이 대담하고 창의적인 정신으로 정력적으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는 세계 각국에서 근무 중인 1000여명의 매니저급 간부사원들이 참석했다.
그동안 스트링거 회장은 '단합'을 강조해왔으나 이번 회의에서 '공격적인 경영'을 강조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다음 달에는 향후 3년간의 회사 성장플랜을 담은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내 자신감을 찾은 스트링거 회장이 삼성전자 애플 등 경쟁사 추격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미 방송사인 CBS에서 일하다 소니 아메리카 회장으로 영입돼 2005년 3월 소니 CEO에 오른 스트링거 회장은 그동안 생산거점 통폐합과 인원 감축 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실시해왔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