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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서 가장 돈이 되는 검색어는‥주식담보대출ㆍ라섹ㆍ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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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털 검색→맨 윗줄에 뜨려면… '클릭' 한번에 최고 20만원 내야
    인터넷에서 가장 돈이 되는 검색어는‥주식담보대출ㆍ라섹ㆍ라식…
    여자 친구에게 꽃배달을 하려는 A씨.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들어가 '꽃배달'을 검색어로 입력했다.

    그러자 스폰서 링크 코너에 전문 배달 업체들의 사이트들이 줄줄이 뜬다.

    A씨는 맨 윗줄에 걸려 있는 B꽃집을 클릭해 해당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약 10초면 끝나는 이 행위 속엔 어떤 비즈니스가 담겨 있을까.

    B꽃집이 포털 맨 윗줄에 광고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꽃배달'이란 검색어를 오버추어 코리아 등 검색광고 업체로부터 가장 비싼 값에 샀기 때문이다.

    오버추어가 입찰 방식으로 판매하는 검색어들은 대략 2만개 정도다.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는 '스폰서 링크'를 오버추어에 빌려주는 대가로 광고료의 일부를 '자릿세'로 받는다.

    검색 광고로 불리는 이 같은 비즈니스 모델의 규모는 지난해 7778억원에서 올해 1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이들 '돈 되는 검색어' 가운데 지난해 가장 비싼 값에 팔린 것은 무엇이었을까.

    19개 포털과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 최대 검색광고 대행업체 오버추어에 따르면 '주식담보 대출'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비싼 값(연간 평균 입찰가 기준)에 팔린 검색어 상위 10개 목록엔 주식과 관련한 대출이 세 개로 가장 많았다.

    1위 '주식담보 대출'을 비롯해 '신용 대출''주식 매입 자금 대출'이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한 것.지난해 주식 시장의 호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2위와 3위엔 각각 '라섹''라식'이 올랐다.

    'PC방 창업'(4위),'기숙 학원'(5위),'사무실 이사'(8위),'웹 디자인 학원'(9위),'재혼'(10위) 등이 뒤를 이었다.

    올 4월 한 달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대출''라식'이 1위와 2위를 휩쓸었다.

    업계 관계자는 "성인물 관련 검색어인 '야동'도 1년 새 광고 단가가 2∼3배 뛰었다"며 "이에 비해 검색어 광고의 대명사였던 '꽃배달''PC방'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돈 되는 검색어'들은 특정 시점에 클릭당(PC 한 대당 클릭 한 번만 계산) 최고 10만원에 팔린다.

    최소 입찰가는 클릭당 90∼200원이지만 검색 결과 맨 윗자리를 차지하려는 업체들이 몰릴 경우 입찰가와 광고 품질지수를 고려해 낙찰 가격이 올라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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