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중소형주와 배당주,인덱스형 펀드들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1A'는 최근 한 달간 5.49%의 수익을 올려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또 같은 중소형주 펀드인 'CJ중소형주플러스주식1-Ci'도 이 기간 5.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이 1.55%,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은 1.18%에 그친 것에 비하면 상당히 선방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고배당ㆍ고수익 기업에 투자하는 배당주 펀드도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알리안츠고배당주식G-1'이 4.55%의 수익을 낸 것을 비롯해 '신영고배당주식'(4.19%) '프런티어밸류배당한아름주식C1'(4.06%) '프라임배당적립식주식'(3.89%) 등도 수익률이 비교적 높다.

코스피200 등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에 투자하는 인덱스형 펀드 수익률도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앞서고 있다.

중소형지수에 투자하는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주식A'가 지난 한 달간 3.86%의 수익을 올리는 등 인덱스형 펀드 수익률은 평균 2.6%에 이르고 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