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안양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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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안양에 지상 17층,지하 3층 규모의 신사옥을 완공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LS그룹은 23일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LS타워에서 구자홍 회장,구자열 LS전선 부회장,구자용 E1 사장,구자균 LS산전 사장 등 계열사 경영진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준공식을 가졌다.
LS타워가 들어선 안양시는 1966년 LS전선의 모태가 되는 안양사업장이 세워진 곳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구자홍 회장은 준공식에서 "LS의 태동지로 볼 수 있는 이곳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양 신사옥에는 주력 계열사인 LS전선과 LS산전이 입주했다.
2003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LS는 그간 계열사별로 건물을 임대해 사용해왔다.
LS는 계열사간 일체감 조성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R&D(연구ㆍ개발) 행사를 LS타워에서 열기로 했다.
분기마다 열리는 그룹 임원회의도 이곳에서 개최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강유식 LG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등 범LG가(家) 회장단이 참석해 LS와의 끈끈한 연을 과시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