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5일만에 반등…하반기 전기료 인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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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 하반기 전기료 인상 가능성에 힘입어 5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전은 23일 0.75% 오른 3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강세는 전날 정부에서 지난해 7.6%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5.5%의 전기료 상승 요인이 발생해 전기요금 인상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실제 전기료 인상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통상 전기료를 1% 인상하면 연간 영업이익이 3000억원 정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신 연구위원은 "전기료 인상이 없을 경우 올해 한전의 영업손실은 6530억원,순이익은 294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5배로 낮기 때문에 시장가치는 아직도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한전의 목표주가로 4만2000원을 제시했다.
반면 외국계 증권사인 크레디리요네증권은 "지속되는 석유와 석탄 가격 상승 등이 여전히 한전에 리스크를 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현 주가보다 낮은 2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그동안 한전이 약세를 보였던 것은 연료(유류)비 급증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전은 지난 1분기 이미 21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한전은 23일 0.75% 오른 3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강세는 전날 정부에서 지난해 7.6%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5.5%의 전기료 상승 요인이 발생해 전기요금 인상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실제 전기료 인상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통상 전기료를 1% 인상하면 연간 영업이익이 3000억원 정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신 연구위원은 "전기료 인상이 없을 경우 올해 한전의 영업손실은 6530억원,순이익은 294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5배로 낮기 때문에 시장가치는 아직도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한전의 목표주가로 4만2000원을 제시했다.
반면 외국계 증권사인 크레디리요네증권은 "지속되는 석유와 석탄 가격 상승 등이 여전히 한전에 리스크를 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현 주가보다 낮은 2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그동안 한전이 약세를 보였던 것은 연료(유류)비 급증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전은 지난 1분기 이미 21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