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는 23일 방송된 'tvN ENEWS'의 금요일 코너 '폐기처분'에 출연해 어려웠던 어린시절과 이혼 후의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5월 초 결혼 18개월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세간을 떠들석하게 한 그녀는 "누드를 찍어서 헤어진 건 아니다. 그랬다면 애당초 결혼을 안했을 것"이라며 "결혼 전부터 그 사람에게 모델 일은 예전 일이고 또 그 일이 싫다면 결혼 안해도 된다'라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녀는 "그 사람은 최근 다시 오픈된 예전 누드집 서비스에 대해 화가 난 것이지 나에게 화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 서로를 참고 이해해줬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라고 눈물 섞인 속내를 내비쳤다.
"특별히 어떤 사건이 있었다기 보다 여러 활동들에 대한 서로의 이해와 배려가 부족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파니는 최근 케이블 방송 XTM 드라마 '앙녀쟁투'에서 열연중이며 내달 영화에도 출연 하는 등 연기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터뷰 말미에 웃음을 되찾은 이파니는 "안좋은 모습을 드려 죄송한 마음 뿐이다. 좀 더 많이 성숙해지고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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