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 주택시장 전망] 서울 재개발·재건축 인기지역 분양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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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올 3분기에 인기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쏟아져 나와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강남에서는 반포동 재건축 아파트가 분양되고 지난해 첫 분양에서 인기를 끌었던 은평뉴타운에서도 2지구 분양물량이 새로 선보인다.
특히 실수요자라면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꼼꼼한 내집마련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은평뉴타운 2지구 7월 분양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서울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19개 단지 총 1만211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726가구다.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는 7월 분양 예정인 은평뉴타운 2지구다.
앞서 지난해 12월 분양된 은평뉴타운 1지구는 최고 5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2지구 A공구에서는 현대건설과 태영이 총 1769가구 가운데 17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2지구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가깝고 통일로와 접해 있어 은평뉴타운 가운데 교통 여건이 가장 좋은 곳으로 평가된다.
2지구 이 가운데 A공구만 일반분양되며 나머지 지구는 문화재 발굴로 분양이 연기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분양가는 3.3㎡(1평)당 939만~1348만원이다.
은평구 평균 시세보다는 비싸지만 인근 신규 아파트에 비해 20% 정도 낮은 수준이다.
다만 후분양제 아파트여서 계약금을 내고 잔금을 치르는 기간이 6개월 정도로 짧다는 점이 실수요자들에게는 부담이다.
또 1지구와 달리 2지구부터는 청약조건에 서울 거주 1년 이상 요건이 추가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반포재건축 426가구 분양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이 9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기존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2444가구의 대단지다.
다음 달 분양하는 '반포자이'(3410가구)와 합치면 거의 6000가구에 달하는 아파트촌을 형성하게 된다.
이번에 일반에 분양되는 물량은 426가구다.
고속터미널과 지하철 3ㆍ7호선 환승역인 고속버스터미널역이 가깝고 내년 4월 지하철 9호선도 개통되는 '초역세권' 단지다.
주위에 병원과 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분양가는 반포자이 예상 분양가와 비슷한 3.3㎡당 3200만~3500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아파트 시세가 3.3㎡당 3000만원 이하인 점을 감안할 때 비싼 편이어서 대단지 및 브랜드,새 아파트 메리트가 수요자들에게 어느 정도 먹혀들지 주목된다.
서초구에서는 서초동 '삼호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스위트'가 9월 분양된다.
392가구 가운데 69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고 2009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9호선 교보타워사거리역이 10분 거리에 있다.
'반포래미안''래미안스위트' 모두 후분양 아파트여서 반포래미안은 내년 7월,래미안스위트는 내년 1월로 입주가 빠르다.
◆단국대 부지 금호어울림 주목
강북의 '블루칩'으로 주목받는 용산구에서는 한남동 단국대 부지를 개발한 '금호어울림'이 7월 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서울시가 지난해 디자인 수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8·29 건축심의 개선대책'을 발표한 이후 건축심의를 통과한 단지 가운데 하나여서 차별화된 디자인이 예상된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이 단지는 13만5830㎡ 부지에 복층형,테라스형,타워형,판상형,3면 개방저층형 등 다양한 형태의 아파트 600가구가 들어선다.
층수도 3~12층 등으로 다양해 역동적인 스카이라인이 형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3000만원 이하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에서는 또 신계재개발구역에서 'e-편한세상' 699가구 가운데 344가구가 7월 일반에 선보인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KTX용산역이 인근에 있다.
강서구에서는 연립주택 재건축 아파트 2개 단지가 9월에 분양된다.
공항동 공항연립과 방화동 남양연립을 각각 재건축한 단지다.
두 단지 모두 '동부센트레빌' 브랜드로 선보인다.
이들 단지는 강서 마곡지구와 방화재정비촉진지구가 인근에 있어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또 지하철 9호선이 단지 인근을 통과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항중·고교,방화중,공항고,한서고 등이 인근에 있다.
공항동 동부센트레빌은 김포공항 청사 건너편에 있고,지하철 5호선 송정역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다.
이마트 등 김포공항 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방화동 남양연립 재건축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방화역과 개화산역이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강남에서는 반포동 재건축 아파트가 분양되고 지난해 첫 분양에서 인기를 끌었던 은평뉴타운에서도 2지구 분양물량이 새로 선보인다.
특히 실수요자라면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꼼꼼한 내집마련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은평뉴타운 2지구 7월 분양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서울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19개 단지 총 1만211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726가구다.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는 7월 분양 예정인 은평뉴타운 2지구다.
앞서 지난해 12월 분양된 은평뉴타운 1지구는 최고 5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2지구 A공구에서는 현대건설과 태영이 총 1769가구 가운데 17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2지구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가깝고 통일로와 접해 있어 은평뉴타운 가운데 교통 여건이 가장 좋은 곳으로 평가된다.
2지구 이 가운데 A공구만 일반분양되며 나머지 지구는 문화재 발굴로 분양이 연기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분양가는 3.3㎡(1평)당 939만~1348만원이다.
은평구 평균 시세보다는 비싸지만 인근 신규 아파트에 비해 20% 정도 낮은 수준이다.
다만 후분양제 아파트여서 계약금을 내고 잔금을 치르는 기간이 6개월 정도로 짧다는 점이 실수요자들에게는 부담이다.
또 1지구와 달리 2지구부터는 청약조건에 서울 거주 1년 이상 요건이 추가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반포재건축 426가구 분양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이 9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기존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2444가구의 대단지다.
다음 달 분양하는 '반포자이'(3410가구)와 합치면 거의 6000가구에 달하는 아파트촌을 형성하게 된다.
이번에 일반에 분양되는 물량은 426가구다.
고속터미널과 지하철 3ㆍ7호선 환승역인 고속버스터미널역이 가깝고 내년 4월 지하철 9호선도 개통되는 '초역세권' 단지다.
주위에 병원과 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분양가는 반포자이 예상 분양가와 비슷한 3.3㎡당 3200만~3500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아파트 시세가 3.3㎡당 3000만원 이하인 점을 감안할 때 비싼 편이어서 대단지 및 브랜드,새 아파트 메리트가 수요자들에게 어느 정도 먹혀들지 주목된다.
서초구에서는 서초동 '삼호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스위트'가 9월 분양된다.
392가구 가운데 69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고 2009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9호선 교보타워사거리역이 10분 거리에 있다.
'반포래미안''래미안스위트' 모두 후분양 아파트여서 반포래미안은 내년 7월,래미안스위트는 내년 1월로 입주가 빠르다.
◆단국대 부지 금호어울림 주목
강북의 '블루칩'으로 주목받는 용산구에서는 한남동 단국대 부지를 개발한 '금호어울림'이 7월 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서울시가 지난해 디자인 수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8·29 건축심의 개선대책'을 발표한 이후 건축심의를 통과한 단지 가운데 하나여서 차별화된 디자인이 예상된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이 단지는 13만5830㎡ 부지에 복층형,테라스형,타워형,판상형,3면 개방저층형 등 다양한 형태의 아파트 600가구가 들어선다.
층수도 3~12층 등으로 다양해 역동적인 스카이라인이 형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3000만원 이하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에서는 또 신계재개발구역에서 'e-편한세상' 699가구 가운데 344가구가 7월 일반에 선보인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KTX용산역이 인근에 있다.
강서구에서는 연립주택 재건축 아파트 2개 단지가 9월에 분양된다.
공항동 공항연립과 방화동 남양연립을 각각 재건축한 단지다.
두 단지 모두 '동부센트레빌' 브랜드로 선보인다.
이들 단지는 강서 마곡지구와 방화재정비촉진지구가 인근에 있어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또 지하철 9호선이 단지 인근을 통과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항중·고교,방화중,공항고,한서고 등이 인근에 있다.
공항동 동부센트레빌은 김포공항 청사 건너편에 있고,지하철 5호선 송정역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다.
이마트 등 김포공항 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방화동 남양연립 재건축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방화역과 개화산역이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