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동서는 지난 주말 1.48% 오른 2만7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작년 7월18일,3만300원)에 바짝 다가섰다.동서는 5월 들어서만 17.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강세는 자산가치 부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서는 코스닥시장 상장 회사 중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지분 42%를 갖고 있는 동서식품의 기업가치도 높아 자산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동서는 작년 말 현재 예금 등 현금성자산 2283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5871억원에 부채는 907억원에 불과해 재무구조도 우량하다.

또 동서가 42.3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동서식품은 작년 매출 1조129억원에 영업이익 1719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보유지분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