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빌딩 29억弗 매각…美 오피스빌딩중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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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중동 국부펀드 투자대상이 은행에서 고층빌딩으로 확대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 보스턴프로퍼티가 중심이 된 투자자 그룹이 맨해튼의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인 GM빌딩을 부동산 재벌 해리 맥클로로부터 미 오피스 빌딩 거래 사상 최고가인 29억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스턴프로퍼티는 GM빌딩을 포함해 뉴욕 중심가에 위치한 4개의 빌딩을 39억5000만달러에 매입키로 했다.
투자자 그룹에는 카타르와 쿠웨이트의 국부펀드,그리고 골드만삭스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클로는 지난해 2월 도이체방크 등으로부터 자금을 빌려 맨해튼의 빌딩 7곳을 70억달러에 사들였다.
그후 금융시장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신용경색 현상을 보임에 따라 자금난을 겪어왔다.
이번 거래는 1989년 일본의 미쓰비시가 맨해튼의 록펠러센터를 매입한 이후 외국 자본이 미국 내 랜드마크를 사들인 최대 사건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분석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뉴욕타임스(NYT)는 24일 보스턴프로퍼티가 중심이 된 투자자 그룹이 맨해튼의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인 GM빌딩을 부동산 재벌 해리 맥클로로부터 미 오피스 빌딩 거래 사상 최고가인 29억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스턴프로퍼티는 GM빌딩을 포함해 뉴욕 중심가에 위치한 4개의 빌딩을 39억5000만달러에 매입키로 했다.
투자자 그룹에는 카타르와 쿠웨이트의 국부펀드,그리고 골드만삭스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클로는 지난해 2월 도이체방크 등으로부터 자금을 빌려 맨해튼의 빌딩 7곳을 70억달러에 사들였다.
그후 금융시장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신용경색 현상을 보임에 따라 자금난을 겪어왔다.
이번 거래는 1989년 일본의 미쓰비시가 맨해튼의 록펠러센터를 매입한 이후 외국 자본이 미국 내 랜드마크를 사들인 최대 사건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분석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