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종군 사진기자인 로버트 카파의 동생이자 유명 사진기자로 활동하면서 미국 사진계의 선구자로 추앙받던 코넬 카파가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뉴욕타임스가 24일 전했다.

향년 90세.

헝가리 태생인 카파는 1936년 의사가 되기 위해 형인 로버트 카파가 있던 파리로 갔으나 형의 영향으로 사진에 심취,이듬해 미국으로 건너와 라이프 잡지에서 사진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30여년간 사진기자로 활동한 카파는 아르헨티나의 페론정권 붕괴 과정,중동 6일전쟁 등 세계 각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