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중국 방문] 정몽구·이수영 회장, 동행 명단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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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할 경제인이 일부 조정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25일 "지난 19일 발표한 38명의 경제인 명단 가운데 2명이 제외되고 1명이 교체돼 최종 36명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최초 명단에서 제외된 경제인은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그룹 회장과 이수영 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2명이다.
정 회장은 지난달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 때 같이 간 데다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사건 항소심이 파기환송되면서 내달 3일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어 자진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동양제철화학의 해외 계약건으로 출장일정이 갑자기 잡혀 빠졌다.
또 당초 중견ㆍ중소기업 경제인 명단에 포함됐던 로드랜드 정홍희 사장은 지난 3월부터 세금포탈 혐의로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륭전자 최동열 회장으로 교체됐다.
일각에선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포함시킨 데 대한 비판도 일고 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청와대 관계자는 25일 "지난 19일 발표한 38명의 경제인 명단 가운데 2명이 제외되고 1명이 교체돼 최종 36명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최초 명단에서 제외된 경제인은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그룹 회장과 이수영 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2명이다.
정 회장은 지난달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 때 같이 간 데다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사건 항소심이 파기환송되면서 내달 3일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어 자진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동양제철화학의 해외 계약건으로 출장일정이 갑자기 잡혀 빠졌다.
또 당초 중견ㆍ중소기업 경제인 명단에 포함됐던 로드랜드 정홍희 사장은 지난 3월부터 세금포탈 혐의로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륭전자 최동열 회장으로 교체됐다.
일각에선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포함시킨 데 대한 비판도 일고 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