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6일자) 한·중 경협 확대의 새로운 계기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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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내일부터 나흘간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지난달 미국 일본 순방에 이은 4강외교의 일환이지만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국이라는 중국의 위상을 감안할 때 이번 방중에 거는 기대는 크지 않을 수 없다.
양적으로는 확대됐지만 질적으로는 오히려 악화일로에 있는 한ㆍ중 경협(經協)에 새로운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방중 기간에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6000여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산둥성 칭다오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지 업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서라고 한다.
사실 중국 진출 기업 대다수는 외국기업에 대한 혜택 축소와 현지 임금상승 등으로 최근 몇년간 힘든 시기를 지내왔다.
특히 임가공 업체들의 경우 경영난으로 업주가 야반도주하는 사례가 속출,사회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현지 기업들이 겪는 애로(隘路)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정부의 지원이나 중국측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파악해 이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 과제다.
다만 정부는 물론 기업들은 중국내 기업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점을 감안,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한ㆍ중 경협의 질적인 변화를 모색(摸索)해야 할 것이다.
단순 임가공 위주의 진출에서 벗어나 에너지 통신 등 기간산업이나 첨단산업 위주로 경협의 축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얘기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대통령을 수행하는 기업들이 이동통신,에너지 자원개발,건설,생명공학,교육 등의 분야에서 양국간 공동사업과 협력강화를 추진하려는 것은 옳은 방향으로 반길 만한 일이다.
정부 역시 한ㆍ중 경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중국측과 필요한 부분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푸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기업들도 정부의 지원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연구개발투자를 늘리고 생산성 향상에도 매진해 스스로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함은 물론이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은 경협뿐 아니라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간접적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대통령의 방중에 큰 성과를 기대한다.
지난달 미국 일본 순방에 이은 4강외교의 일환이지만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국이라는 중국의 위상을 감안할 때 이번 방중에 거는 기대는 크지 않을 수 없다.
양적으로는 확대됐지만 질적으로는 오히려 악화일로에 있는 한ㆍ중 경협(經協)에 새로운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방중 기간에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6000여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산둥성 칭다오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지 업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서라고 한다.
사실 중국 진출 기업 대다수는 외국기업에 대한 혜택 축소와 현지 임금상승 등으로 최근 몇년간 힘든 시기를 지내왔다.
특히 임가공 업체들의 경우 경영난으로 업주가 야반도주하는 사례가 속출,사회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현지 기업들이 겪는 애로(隘路)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정부의 지원이나 중국측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파악해 이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 과제다.
다만 정부는 물론 기업들은 중국내 기업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점을 감안,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한ㆍ중 경협의 질적인 변화를 모색(摸索)해야 할 것이다.
단순 임가공 위주의 진출에서 벗어나 에너지 통신 등 기간산업이나 첨단산업 위주로 경협의 축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얘기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대통령을 수행하는 기업들이 이동통신,에너지 자원개발,건설,생명공학,교육 등의 분야에서 양국간 공동사업과 협력강화를 추진하려는 것은 옳은 방향으로 반길 만한 일이다.
정부 역시 한ㆍ중 경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중국측과 필요한 부분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푸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기업들도 정부의 지원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연구개발투자를 늘리고 생산성 향상에도 매진해 스스로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함은 물론이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은 경협뿐 아니라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간접적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대통령의 방중에 큰 성과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