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6일 DMS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상승국면 진입과 함께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로 지금이 '매수' 적기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로는 1만4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강정원 연구원은 "DMS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92억원, 영업이익 119억원, 세전이익 1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39.3%와 흑자전환, 140.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분기에는 세전이익 148억원으로 분기실적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LG디스플레이와 대만 AOU, CMO 등 주 고객사에 대한 매출인식이 2분기와 3분기 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LG디스플레이가 연내 6G 투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해 4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2008년 EPS 기준 PER 7.1배에 불과, LCD장비업체 평균 PER 9.7배 대비 25% 이상 저평가 돼 있다"고 전했다.

현 시점은 2분기 실적상승 국면을 앞둔 '매수' 적기로 봐야한다는 게 강 연구원의 조언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