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의 아버지가 다시 한 번 TV에 출연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엄마가 뿔났다'에 철부지 아들로 열연중인 탤런트 김정현의 아버지가 출연했다.

고물상을 운영중이신 '김 회장' 김윤섭씨는 지난 4월 김정현씨와 함께 '여유만만'에 출연하여 아들을 능가하는 유머와 입담을 자랑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바 있다. 이날 방송은 화제의 '김 회장'님을 다시 찾아간 것.

지난 4월 방송에서 '노마담'에 대한 관심을 표했던 '김 회장'님은 "달래서 정현이 엄마 좀 시켜줄까하고 방송 후 '노마담'을 찾아갔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사가고 간판도 없어졌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 말을 들은 김정현은 "지난번 노마담에게 전화가 왔다"고 의아해하자 '김 회장'님은 "그건 다른 노마담이다. 내가 말한 사람은 '명동 노마담'이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김 회장'님은 "정현이가 전국으로 촬영을 다니니 주변 살펴본 후 괜찮은 사람이 있으면 '저의 어머니가 되어주세요'말해 아버지 좀 소개시켜 달라"며 '노마담'에 대한 아쉬움을 풀었다.

김정현은 아버지의 재혼 성공을 응원하며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의 묘를 찾은 '김 회장', 고모 '김순자'씨와 아웅다웅 서로를 위하며 사는 가족애 등을 방송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