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씨이가 올 하반기에 미국지사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주 성황리에 마친 세계 최대규모의 자바(Java) 행사 '2008 JavaOne'의 성공적인 성과 때문이라고 이 회시측은 설명했다.

엑스씨이 관계자는 이날 "'2008 JavaOne' 컨퍼런스 및 전시 행사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해외 사업을 포함한 새로운 해외 모바일 시장 개척을 위해 올 하반기에는 미국지사 설립을 본격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엑스씨이는 이에 앞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자바(Java) 행사인 '2008 JavaOne'에 Sun Microsystems社의 공식 협력사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시회에 참가했다.

엑스씨이는 이 자리에서 현재 보유중인 솔루션을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탑재해 전시, 전세계 2만여명의 Java엔지니어 및 110개 관련업체로부터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airshake'를 적용한 무선 가정용 전화기인 KT Ann폰과 SK-VM이 적용된 국내 최신 핸드폰, Java 기반의 다양한 킬러 어플리케이션도 시연했다고 덧붙였다.

엑스씨이 관계자는 "'2008 JavaOne'에서 이슈였던 UI와 관련, 이번 행사를 통해 다이나믹 UI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업체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airshake 패키지에 UI엔진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애플의 아이폰이나 삼성의 햅틱폰에서 보여지는 UI들이 보다 저사양 휴대폰이나 네비게이션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