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현재 범용 노트북 하드디스크를 대체할 수 있는 SSD(Solid State Drive)를 개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6일 대만에서 제5회 '삼성 모바일 솔루션 포럼 2008'을 개최하고 세계 최대급 용량인 동시에 세계 최소급 두께인 2.5인치급 MLC 기반 256GB SSD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제품은 현존 최대 용량의 범용 노트북에 내장된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1:1로 대체하는데 성공해 기존 노트북의 소음이나 속도, 무게 등의 단점을 거의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28GB SSD는 올 7월, 256GB SSD는 올해 안에 본격 양산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이번 포럼을 통해 모바일 세계 최초로 개발한 TV 멀티모드 수신용 RF원칩을 공개해 글로벌 모바일 방송시대의 개막을 알렸으며 모바일 기기용 저전력 800MHz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AP도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SMS 2008에서 "차세대 모바일 트렌드는 하드웨어 차원의 단순한 기능적 통합을 넘어 콘텐츠 컨버전스 시대로 가는 것"이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라이브 커넥션 시대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