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장의 여인’으로 유명한 가수 권혜경(본명 권오명)씨가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권씨는 향년 77세로, 25일 오후 1시 5분 지병으로 별세한 것.

측근에 따르면 건강이 안 좋은 상태로, 최근에 교통사고까지 더해져 중환자실에서 투병하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씨는 1956년 당시 서울중앙방송국 전속 가수 3기로 발탁됐으며, 그 이듬해 57년에 데뷔곡인 ‘산장의 여인’을 발표하며 가요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라디오 드라마 주제곡들을 불러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故 권씨의 빈소는 충북 청주시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