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 증권연수원은 오는 9월1일부터 영국 레딩大(University of Reading)-ICMA센터와 연계한 석사학위 과정을 시작한다.

오는 8월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증권연수원(문의: 02-2003-9302)에서 접수한다.

글로벌 금융투자 전문가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 석사학위 과정은 매년 협회 적립금 30억원을 투입해 진행하는 '글로벌 캐피탈마켓 아카데미 프로그램' 중 하나로 Investment Management, Financial Risk Management, Corporate Finance, International Securities Investment & Banking 등 총 4개 과정에 각 5명 내외의 인원을 모집한다.

금융투자업계 실무자를 대상으로 국내 원격교육과 영국 현지 전일교육 및 협회 지원교육 등 실무와 학위취득을 병행하도록 설계됐으며, 교육 기간은 14개월이다.

2번의 종합시험(Part I & II exam)과 리서치 프로젝트, 실무중심의 강의 및 실습 등을 통해 고급 실무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회 박병문 상무는 "업무와 병행 가능한 실무 중심의 학위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통해 국내 금융투자업의 경쟁력 향상과 업계 종사자의 자기계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