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1주년을 맞은 소피아그린컨트리클럽(대표 한상일 www.sophiagreen.co.kr)이 '명품 퍼블릭골프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5월10일 문을 연 소피아그린CC는 한국교직원 공제회가 건립한 것으로,총 58만평 규모의 27홀로 이뤄졌다.
코스는 마운틴,밸리,레이크코스로 구성됐으며 초보부터 수준급 골퍼까지 모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소피아그린CC를 자주 찾는 골퍼들은 코스가 매우 인상적이라 매번 새로운 느낌의 감동을 받는다고 많이 평한다.
소피아그린CC의 경쟁력은 회원제 골프장 못지않은 고품격시설과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린 자연 친환적인 코스 구성이 매력적이다.
경기도 여주군에 위치한 이 골프장은 태백산맥,차령산맥,광주산맥 세 산맥의 능선에 둘러싸여 4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코스마다 경치에 맞는 컨셉트를 수립해 다양한 라운딩의 묘미를 누릴 수 있다.
마운틴 코스는 깊고 수려한 산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코스로,도전적이고 남성적이다.
밸리코스는 거대한 암벽과 자연림,대형 호수 사이에 아늑하게 자리 잡았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코스 공략이 밸리코스의 묘미다.
레이크코스는 마치 하늘이 내려앉은 듯한 대형 호수를 배경으로 조성됐으며,차분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홀별 난이도에 따라 연못 및 벙커 등의 장애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골퍼의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다.
코스 내에 인공폭포를 조성하고 그린 프린지(fringe),아일랜드 홀,하절기 야간 골퍼들을 위한 조명탑 설치 등,소피아그린 CC는 고객니즈를 반영해 지난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코스를 개선해 왔다.
또 골프장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클럽하우스는 독창적이고 단순한 기하형태로 만들어져 세련된 외관을 자랑한다.
최신 설비를 갖췄고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기업 세미나 장소 등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한상일 대표는 소피아그린 CC가 회원 수 75만여 명에 달하는 교직원공제회의 공공사업체라는 점에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특정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회원제가 아닌,본격 골프 대중화 시대를 리드하는 골프장이 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1982년 공제회에 입사해 감사실장과 개발사업부장,그리고 경주교육문화회관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올 초 소피아그린 CC의 사령탑을 맡은 한 대표는 "공제회의 자산은 교원의 고귀한 재산인 만큼 공제회가 추구하는 사회적 책임도 병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책임경영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신뢰,윤리경영을 토대로 기업 이윤을 창출하고 미래조직을 이끌 수 있는 인재경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경영철학을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