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잇따른 공익행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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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현대차그룹이 공익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519년의 조선왕조 문화유산이 숨쉬고 있는 역사의 숲, 조선왕릉에서 문화재 지킴이 활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에서 2008 현대ㆍ기아차 그룹 ‘해피무브’ 가족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봉사단 활동의 일환인 ‘1가족 1문화재 지킴이’에 나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피무브’ 가족봉사단은 지난해 5월 출범한 가족봉사단의 발전된 형태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5월부터 8월까지 세 달간 515가족 2000여명이 지역 문화유산 지킴이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그룹 관계자는 "동구릉에서의 문화재지킴이 발대식을 통해 조선왕릉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 25일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장애인과 노인, 아동·청소년복지 분야 등 20여개 단체를 대상으로 '2008년 사회복지공모사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차가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 등 3개 분야의 관련 법인 및 단체의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공모, 평가해 최종 20여개 단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또 지난 20일을 전후해 예술의전당과 손잡고 9월말까지 매 주말 총 30회에 걸쳐 시민들을 위한 무료‘예술의전당 H-art 야외공연’을 진행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사회환원 차원의 각종 사업을 수행하는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면서도 "내달 3일 그룹총수의 선고를 앞두고 공익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여론을 환기해 보고 싶은 충정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현대차그룹은 519년의 조선왕조 문화유산이 숨쉬고 있는 역사의 숲, 조선왕릉에서 문화재 지킴이 활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에서 2008 현대ㆍ기아차 그룹 ‘해피무브’ 가족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봉사단 활동의 일환인 ‘1가족 1문화재 지킴이’에 나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피무브’ 가족봉사단은 지난해 5월 출범한 가족봉사단의 발전된 형태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5월부터 8월까지 세 달간 515가족 2000여명이 지역 문화유산 지킴이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그룹 관계자는 "동구릉에서의 문화재지킴이 발대식을 통해 조선왕릉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 25일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장애인과 노인, 아동·청소년복지 분야 등 20여개 단체를 대상으로 '2008년 사회복지공모사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차가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 등 3개 분야의 관련 법인 및 단체의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공모, 평가해 최종 20여개 단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또 지난 20일을 전후해 예술의전당과 손잡고 9월말까지 매 주말 총 30회에 걸쳐 시민들을 위한 무료‘예술의전당 H-art 야외공연’을 진행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사회환원 차원의 각종 사업을 수행하는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면서도 "내달 3일 그룹총수의 선고를 앞두고 공익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여론을 환기해 보고 싶은 충정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