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보안 감시장비 전문업체인 씨앤비텍이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씨앤비텍은 26일 약세장 속에서도 8.22% 오른 7900으로 마감,사흘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주식분산 요건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되자 지난달 25일 100% 무상증자를 결의했으며 지난 22일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회사 측은 무상증자에 따른 신주가 상장되는 내달 9일부터는 유동주식 수가 늘어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앤비텍 관계자는 "주가수익비율(PER)이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8.85배로 시장평균을 밑돌고 있다"며 "그러나 환율 상승으로 실적이 크게 좋아지고 있어 주가는 정상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