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배 높은 콜라겐 합성…주름개선 효과도 탁월

화장품 전문회사 엔프라니(대표 유희창)는 주름 개선성분 '레티닐 레티노에이트'를 통해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로 발돋움했다.

2002년 CJ그룹에서 분사한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엔프라니가 레티닐 레티노에이트라는 대표 성분을 통해 인정받게 된 것이다.

자체 피부과학 연구소 운영으로 2004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2005년 CGMP(우수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재인증을 받는 등 탄탄한 기술력을 쌓아온 점이 빛을 발했다.

지난해 엔프라니가 6년간의 연구 끝에 내놓은 레티닐 레티노에이트는 기존의 주름 개선 성분 '레티놀'을 뛰어넘는 신성분이다.

출시 전 실시한 임상실험에서 4주 사용시 90% 이상의 주름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국책과제로 선정돼 국가 지원 아래 진행됐다.

지난해 9월 과학기술부의 제2회 신기술 인증(NET),지난 1월 보건복지부 신기술인증(HT)으로 연구 성과를 증명했다.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유럽에서 특허를 획득해 세계적인 성분으로 인정받은 것은 물론이다.

최근에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과학기술 논문학술지인 SCI에 관련 논문을 등재해 학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레티닐 레티노에이트를 주성분으로 한 '엔프라니 레티노에이트'는 기존 레티놀 성분 대비 8배 높은 콜라겐 합성 능력과 6시간 빠른 즉각적 침투력으로 탁월한 주름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

또 열과 빛에 약해 밤에만 사용해야 했던 레티놀에 비해 빛에 대한 안정성이 뛰어나다.

주름 개선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리면서도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 레티놀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한 것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레티노에이트는 입소문의 주인공이 됐다.

기존 주름개선 성분에서 기대하지 못했던 즉각적이고 탁월한 주름 개선 효과로 소비자들은 엔프라니와 레티노에이트 브랜드에 높은 충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여성 오피니언리더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주름 개선은 물론 칙칙함과 보습 효과가 크게 개선돼 응답자 대부분이 만족감을 표시했다.

엔프라니는 레티노에이트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했다.

고급스럽고 지적인 이미지의 톱스타 이미연을 전속 모델로 계약해 공중파와 케이블 TV에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인구 노령화로 50~60대 여성층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화장품 시장은 점점 더 고기능·고가 화장품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엔프라니는 이 같은 흐름을 주도하며 레티노에이트 출시 두 달 만에 매출 2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에 머물지 않고 향후 5년 이내 러시아와 동유럽,미국,중국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것이 엔프라니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