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상품 1호 ‥ 이소연씨 우주소음 계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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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씨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갖고 가 실험했던 우주소음 측정 장치가 '우주상품 1호'로 상용화된다.
26일 KAIST와 벤처기업 ㈜에스엠인스트루먼트에 따르면 정부의 우주인 배출사업의 하나로 공동 개발했던 '우주인용 소음 계측기(ISS Sound Scanner)'를 산업 현장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완,내달 초 상용 제품으로 출시키로 했다.
에스엠인스트루먼트가 개발하고 KAIST에서 시험.인증한 이 소음 계측기는 소음의 위치와 세기 등을 측정해 화면으로 보여줌으로써 소음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소연씨는 이 계측기를 우주로 가져가 국제우주정거장 내부의 소음을 영상으로 스캔,일종의 '소음 지도'를 만들어왔으며 러시아 측과 협의해 국제우주정거장의 소음 저감 프로그램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 계측기는 우주에서뿐만 아니라 지상에서도 자동차,LCD 등 멀티미디어 가전기기,기계,주택건설(도어,창호 등) 등 소음제어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기 에스엠인스트루먼트 사장은 "이번에 사용된 장비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일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초소형 장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IST 이덕주 교수는 "러시아 측으로부터 이 장비를 우주정거장에 남겨두고 싶다는 요청이 있을 정도로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며 "우주기술에서는 뒤졌지만 우주상품에서는 앞서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26일 KAIST와 벤처기업 ㈜에스엠인스트루먼트에 따르면 정부의 우주인 배출사업의 하나로 공동 개발했던 '우주인용 소음 계측기(ISS Sound Scanner)'를 산업 현장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완,내달 초 상용 제품으로 출시키로 했다.
에스엠인스트루먼트가 개발하고 KAIST에서 시험.인증한 이 소음 계측기는 소음의 위치와 세기 등을 측정해 화면으로 보여줌으로써 소음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소연씨는 이 계측기를 우주로 가져가 국제우주정거장 내부의 소음을 영상으로 스캔,일종의 '소음 지도'를 만들어왔으며 러시아 측과 협의해 국제우주정거장의 소음 저감 프로그램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 계측기는 우주에서뿐만 아니라 지상에서도 자동차,LCD 등 멀티미디어 가전기기,기계,주택건설(도어,창호 등) 등 소음제어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기 에스엠인스트루먼트 사장은 "이번에 사용된 장비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일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초소형 장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IST 이덕주 교수는 "러시아 측으로부터 이 장비를 우주정거장에 남겨두고 싶다는 요청이 있을 정도로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며 "우주기술에서는 뒤졌지만 우주상품에서는 앞서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