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7조 통신시장 열린다…3G 이통면허 발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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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통신산업 재편이 끝나는 대로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 면허(라이선스)를 발급하기로 함에 따라 4500억위안(67조5000억원)의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중국 3세대 이동통신 장비와 휴대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화웨이 중싱 등 중국 기업과 삼성전자 LG전자 노키아 알카텔-루슨트 등 글로벌 기업 간 쟁탈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통신산업 구조조정안은 6개 통신업체를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3개사 중심으로 재편하는 게 골자다.
차이나모바일은 중국철도통신을,차이나유니콤은 차이나넷콤을,차이나텔레콤은 차이나유니콤의 CDMA사업부와 중국위성통신을 각각 인수하게 된다.
중국 일간지 신경보는 이와 관련,△차이나모바일은 중국이 독자개발한 기술인 TD-SCDMA △차이나유니콤은 유럽식 WCDMA △차이나텔레콤은 한국이 강한 CDMA2000 방식의 서비스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새로 창출될 장비와 단말기 시장은 TD-SCDMA와 WCDMA가 각각 2000억위안(30조원),CDMA2000은 500억위안(7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는 이번 통신산업 재편안을 발표하면서 자국 개발 제품을 우선 사용하도록 못박아 향후 수주 경쟁에서 중국 기업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이에 따라 중국 3세대 이동통신 장비와 휴대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화웨이 중싱 등 중국 기업과 삼성전자 LG전자 노키아 알카텔-루슨트 등 글로벌 기업 간 쟁탈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통신산업 구조조정안은 6개 통신업체를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3개사 중심으로 재편하는 게 골자다.
차이나모바일은 중국철도통신을,차이나유니콤은 차이나넷콤을,차이나텔레콤은 차이나유니콤의 CDMA사업부와 중국위성통신을 각각 인수하게 된다.
중국 일간지 신경보는 이와 관련,△차이나모바일은 중국이 독자개발한 기술인 TD-SCDMA △차이나유니콤은 유럽식 WCDMA △차이나텔레콤은 한국이 강한 CDMA2000 방식의 서비스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새로 창출될 장비와 단말기 시장은 TD-SCDMA와 WCDMA가 각각 2000억위안(30조원),CDMA2000은 500억위안(7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는 이번 통신산업 재편안을 발표하면서 자국 개발 제품을 우선 사용하도록 못박아 향후 수주 경쟁에서 중국 기업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