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다음 달 초 경기도 화성 향남지구와 대전 서남부지구에서 단독주택용지 443필지를 공급한다.

공급 규모는 화성 향남지구 58필지,대전 서남부지구 385필지로 필지별로 209~431㎡ 규모다.

분양가는 향남지구가 3.3㎡당 306만~319만원,서남부지구는 288만~389만원 선이다.

향남지구 단독택지는 토공이 제시한 보상가에 토지를 매각한 땅 주인(협의양도인),서남부지구는 지구 내 이주자를 대상으로 우선 공급된다.

분양신청은 향남지구가 내달 2일,서남부지구는 12일 토지청약시스템(buy.lplus.or.kr)을 통해 인터넷 신청을 받아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일반인은 직접 분양신청을 할 수 없지만 당첨자들이 계약 체결 석 달 뒤(8월 초)부터 한 번에 한해 전매(명의변경)할 수 있는 만큼 이들 전매물건을 매입할 수 있다.

또 이번에 신청자가 없는 필지는 향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매로 단독주택용지를 매입할 때는 토지거래허가를 받아야 하며 소유권 이전등기 때까지 되팔 수 없다.

이들 단독주택지는 연면적의 40%까지 점포를 들일 수 있으며 최고 3층에 용적률(땅 면적대비 건축연면적 비율)은 향남지구가 180%,서남부지구는 150%까지 허용된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