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희 대표, 연세대에 2천억 땅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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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희 로드랜드 대표(53)가 26일 회사 보유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의 땅 6만9542㎡(2만1036평)를 병원 건립 부지로 연세의료원에 기증했다.
김한중 연세대 총장은 이날 정 대표로부터 병원 부지의 등기권리증을 받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의료원은 이 부지가 용인시내 요지에 있어 등기부상 매입 가격으로 약 220여억원(3.3㎡당 106여만원)이지만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는 시세가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서울21,제피로스 골프장,덕일건설 등의 대주주인 정 대표는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 없어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을 위해 2005년 용인시에 이 땅을 기부할 의사를 밝혔으며 같은 해 12월 용인시는 기증부지 내 3차 의료기관의 건립과 운영주체로 연세의료원을 선정하고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의료원은 이곳에 2014년까지 질병예방교육과 의학연구소 기능을 갖춘 1000병상 규모의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을 지을 예정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김한중 연세대 총장은 이날 정 대표로부터 병원 부지의 등기권리증을 받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의료원은 이 부지가 용인시내 요지에 있어 등기부상 매입 가격으로 약 220여억원(3.3㎡당 106여만원)이지만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는 시세가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서울21,제피로스 골프장,덕일건설 등의 대주주인 정 대표는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 없어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을 위해 2005년 용인시에 이 땅을 기부할 의사를 밝혔으며 같은 해 12월 용인시는 기증부지 내 3차 의료기관의 건립과 운영주체로 연세의료원을 선정하고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의료원은 이곳에 2014년까지 질병예방교육과 의학연구소 기능을 갖춘 1000병상 규모의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을 지을 예정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