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장관 사과 "자녀학교 방문 교과부 간부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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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교과부 간부들의 모교 방문 및 특별교부금 지원 논란과 관련,26일 "간부들이 방문한 곳 중 모교뿐 아니라 자신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국민께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주 문제가 불거진 이후 조사하는 과정에서 자녀의 학교를 방문해 지원금을 약속한 교과부 간부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동안 업무 추진 성과 등을 감안해 이들 일부 간부에 대한 인사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이날 자신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를 방문해 문제가 됐던 2명의 국장급간부에 대해 대기발령조치를 내렸다.
김 장관은 "자녀의 학교를 갔던 일부 간부는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교과부 역시 이번 일로 국민의 질책을 받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을 비롯한 교과부 고위 간부들은 최근 학교 현장 방문 및 스승의날 행사로 모교 등을 찾아가 특별교부금 지급 방식으로 500만∼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해 논란을 빚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김 장관은 이날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주 문제가 불거진 이후 조사하는 과정에서 자녀의 학교를 방문해 지원금을 약속한 교과부 간부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동안 업무 추진 성과 등을 감안해 이들 일부 간부에 대한 인사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이날 자신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를 방문해 문제가 됐던 2명의 국장급간부에 대해 대기발령조치를 내렸다.
김 장관은 "자녀의 학교를 갔던 일부 간부는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교과부 역시 이번 일로 국민의 질책을 받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을 비롯한 교과부 고위 간부들은 최근 학교 현장 방문 및 스승의날 행사로 모교 등을 찾아가 특별교부금 지급 방식으로 500만∼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해 논란을 빚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