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아랍 소사이어티] 거물급 200여명 몰려 '아랍 총회장'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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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랍 소사이어티] 거물급 200여명 몰려 '아랍 총회장' 방불
한·아랍 소사이어티 창설 준비 국제회의가 열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은 아랍 주요국의 정상,왕실 고위 인사,기업체 사장 등 200여명이 한꺼번에 참석하면서 마치 아랍의 고위급 회담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SK,에쓰오일,대림산업,두산중공업,GS그룹,한진,금호아시아나,STX 등 국내 대기업 관계자,외교통상부 관계자 등 5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국제적인 비즈니스 회의를 방불케 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국내 기업 관계자들은 아랍의 고위 인사들과 1대1 미팅을 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특히 "지난 4월 한국과 아랍 간 인재육성 방안을 협의했던 한경 두바이포럼 같은 교류협력 행사가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부터 20여건에 달하는 미팅을 소화한 쿠웨이트의 셰이카 후사 알 사바 공주는 "쿠웨이트와 한국에는 각각 오래된 유물이 많이 있다.
세계의 유산인 유물들을 서로 교류하고,서로에 대해 잘 이해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27일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만나 아랍의 유물을 한국에 소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레드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는 "한국은 정보기술(IT)이 훌륭하고 자원 활용을 잘 하며,아랍은 자원이 풍부하고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상호 노하우를 배울 뿐 아니라 문화 과학 분야에서도 비전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주요 참석자들을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과거 기업인 시절 아랍 국가들의 경제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며 "'한ㆍ아랍 소사이어티'의 상호 이해증진과 교류,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원기/이상은 기자 wonkis@hankyung.com
SK,에쓰오일,대림산업,두산중공업,GS그룹,한진,금호아시아나,STX 등 국내 대기업 관계자,외교통상부 관계자 등 5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국제적인 비즈니스 회의를 방불케 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국내 기업 관계자들은 아랍의 고위 인사들과 1대1 미팅을 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특히 "지난 4월 한국과 아랍 간 인재육성 방안을 협의했던 한경 두바이포럼 같은 교류협력 행사가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부터 20여건에 달하는 미팅을 소화한 쿠웨이트의 셰이카 후사 알 사바 공주는 "쿠웨이트와 한국에는 각각 오래된 유물이 많이 있다.
세계의 유산인 유물들을 서로 교류하고,서로에 대해 잘 이해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27일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만나 아랍의 유물을 한국에 소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레드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는 "한국은 정보기술(IT)이 훌륭하고 자원 활용을 잘 하며,아랍은 자원이 풍부하고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상호 노하우를 배울 뿐 아니라 문화 과학 분야에서도 비전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주요 참석자들을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과거 기업인 시절 아랍 국가들의 경제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며 "'한ㆍ아랍 소사이어티'의 상호 이해증진과 교류,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원기/이상은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