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영자가 "성형수술을 다시 받고 싶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는 최근 OBS '진실과 구라' 녹화장에서 '성형'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진실과 구라'의 경계를 확실히 하기 위해 제작진은 '거짓말 탐지기'를 대동했다. 거짓말을 할 때 맥박 수가 빨라지는 원리를 이용해 제작된 사이렌 모자를 쓴 출연진들은 각자의 성형담에 얽힌 이야기를 스스로 폭로하며 다른 출연진의 심문에도 거침없는 답변을 쏟아냈다.

이영자는 "내가 예쁘다고 생각한다"라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예쁘진 않지만 매력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성형여부를 묻자 소탈하게 "그렇다"고 답했다. "성형 후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냐"는 질문에도 역시 긍정을 표했다.

숨김없이 성형 여부를 드러낸 이영자는 이내 친절한 설명까지 덧붙였다.

"성형 수술을 다시 받는다면 전문의한테 받고 싶다"고 폭로한 것.

이에 주변인들은 웃음보를 터뜨리며 "그럼 전에는 전문의가 아니었냐"고 되물었고 이영자는 "인턴은 아니었지만 전문의도…"라고 말끝을 흐려 더욱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영자는 "살을 뺀 것을 후회한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 "파문이 일었던 당시에는 법원에 가기도 하고 여기저기 불려다녀야 해서 힘들었다"고 솔직히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