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대표 박준원)은 1984년 위탁급식사업에서 시작,식자재 외식 식품제조 프랜차이즈 사업 등으로 확장한 식품기업이다.

지난 3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손수'(Sonsoo)를 출시,명실상부한 종합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7503억원)보다 17% 증가한 8800억원으로 잡았으며 2010년 매출 1조원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푸드서비스(FS)사업은 맛.영양.분위기의 3박자를 갖춰야 한다.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위탁급식 시스템을 완비한 아워홈은 전국 700여 고객사를 대상으로 하루 100만식을 공급하는 국내 굴지의 푸드 서비스업체다.

1991년 일본 업체인 그린하우스(Green House)와 메뉴 개발,조리기술,점포 운영 및 위생 강화,전문인력 양성 등에 대한 제휴를 통해 국내 푸드서비스 분야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 오고 있다.

아워홈은 오피스 학교 병원 공장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의 취향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밥 국 김치 같은 기본 식단의 맛 향상,고객의 성별 및 연령.업태별 취향에 따른 신메뉴 개발을 통해 1만2000여 종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또 위탁급식뿐만 아니라 출장연회,이벤트,매점,식음료 구매,쇼핑몰 운영 등 고객의 가치 증대를 위한 서비스도 내놓고 있다.

아워홈은 과학적이고 체계화된 위생관리,신선한 식재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공급하는 물류,고품질의 식재 공급을 위한 식재가공,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R&D(연구.개발),전문성을 갖춘 인재육성 등 식문화 선진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워홈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 선진화된 통합물류시스템과 배송체계를 갖추고 있다.

야채류 축산물 수산물 등 신선한 식재를 조리 용도에 맞춰 위생적으로 가공할 수 있는 식재가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위생법보다도 한층 강화된 자체 위생안전시스템을 적용,식자재 구입부터 검수 보관 배송 등의 분야에 걸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시스템을 적용한다.

최첨단 장비를 갖춘 식품분석검사실을 운영함으로써 식재의 미생물 검사에서부터 잔류 농약 및 중금속 검사,가공식품의 영양 분석에 이르는 식품 안전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발주에서 사후관리까지 신속하고 정확한 클레임(불만) 접수 및 피드백(반응) 처리를 전담하는 CS센터를 비롯 환불 재배송 같은 품질보상제도,품질보증제,영업배상,책임보험 가입 등도 배송 피해 최소화에 일조한다.

뿐만 아니라 전국 어느 곳이든 1시간 내에 배송할 수 있는 8개 물류센터를 거미줄처럼 갖춰 입고에서 배송까지 일괄 처리가 가능하다.

아워홈은 점차 늘고 있는 외식의 확대에 발맞춰 식자재유통부문을 강화하고,외식 및 급식 식자재유통부문의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2500억원으로 세웠다.

아워홈은 지난 3월 종합 식품브랜드 '손수'를 선보였다.

엄마가 손수 만든 정성 가득한 음식,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의미한다.

2002년 선보인 B2B(기업 간) 식품브랜드 '행복한 맛남'의 제조 노하우와 25개 고급 레스토랑 요리전문가 127명의 레시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손수는 냉장 및 냉동 제품으로 신선한 재료만을 엄선해 합성보존료 등을 넣지 않고 철저한 위생관리 속에 제조하는 게 특징.갈비탕 육개장 도가니탕 등 냉장 탕류 5종과 훈제연어 2종,냉동볶음밥 3종,드레싱 5종,날치알 2종,장류,죽.수프,덮밥용 소스 등이 출시돼 있다.



냉동만두 및 전통 완자류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아워홈은 손수를 통해 올해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식자재전문브랜드 '행복한 맛남'은 고객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는 맞춤형 브랜드다.

신선한 식재료를 필요로 하는 곳에 공급,행복한 식생활과의 만남을 제공하고 있다.

케이크 쿠키 패스트리 등 프리미엄급 베이커리를 선보이고 청정 노르웨이산 연어를 가공한 훈제연어 상품은 아워홈이 운영하는 비즈니스 레스토랑과 대형마트에 공급한다.

일본의 다가수 수타제면법으로 만들어지는 면류와 청국장 발효균을 채취해 아워홈만의 단일균주 생산법에 의해 제조되는 장류 제품은 단체급식점은 물론 일반 소비자용으로도 팔린다.

이 밖에 서울파이낸스센터,GS타워,LG트윈타워 등 대형 건물을 중심으로 한식 중식 양식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와 서비스,문화를 제공하는 고품격의 비즈니스 레스토랑 25곳을 운영 중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