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김진표가 오는 29일 <JP5> 음반을 발매한다.

다섯번째 정규 음반을 발표하는 김진표는 2003년 <jp4>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팬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진표는 이번 음반 14트랙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 편곡까지 올 프로듀스를 맡았다.

3년을 넘게 작업한 이번 JP5는 여전히 저돌적이라는 평가. 김진표는 이번 음반을 뉴욕에서 브라스 세션을 녹음하고 마스터링까지 함으로써 충실한 사운드를 걸러냈다고 자부할만큼 애정을 과시했다.

김진표의 소속사 뮤직팜 측은 "집시풍 사운드부터 트랜스까지 시대를 초월해서 보여주는 여러 가지 음악 스타일은 김진표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말한다"면서 "그 위에 뿌려져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랩핑 역시 농익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그림자놀이'는 힙합대부 바비킴이 피처링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진표는 "지하철 소리로 시작하는 노래는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들의 외로운 부분을 긁으며 천천히 풀어나가기 시작하다 마지막 절에 이르러 폭발한다"면서 "피처링 바비킴의 목소리는 감정을 더욱 고조시킬 것"이라고 피력하면서 화성을 쌓듯 조금씩 쌓아 올라가는 랩이 매력 포인트라고 밝혔다.

김진표는 오는 6월초 컴백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