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견조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84P(0.99%) 상승한 1818.42P를 기록하고 있다.

7일만에 반등하며 거래를 시작한 지수는 주요 투자주체들이 몸을 사린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40억원과 39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외국인은 361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771억원 '팔자' 우위다.

운수장비와 종이목재, 증권 등은 하락하고 있지만 전기전자와 통신, 화학 등은 오름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등 대형 IT주들이 선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현대중공업과 현대차가 2%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POSCO와 국민은행,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등 다른 종목들은 소폭이나마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상승 종목 수는 397개로 하락 종목 수 365개를 소폭 웃돌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