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메듀가 중국에 자회사인 ‘팍스메듀 차이나(가칭)’를 설립하고 중국 내 교육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팍스메듀는 내달 중으로 중국 베이징에 자회사를 설립해 한-중 양국 학생 대상 유학사업과 학원사업, 기숙형 생활관 직영 및 프랜차이즈 사업, 온라인 학습 사이트 오픈 등 다양한 현지 교육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공시했다.

팍스메듀는 중국 자회사를 통해 '북경 대일-SKY 학원'을 운영하면서 중국 4개 명문 학교(경원학교, 육신학교, 흥달학교, 중관촌 외국어고등학교)와의 계약에 기초한 중국 조기 유학 사업과 대학 무시험 입학 및 중국학생의 한국 유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특례입시 전문학원인 'SKY ACADEMY'와도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베이징에 특례입시 전문 학원을 내달 중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Y ACADEMY는 국내 주요 명문대 및 의대, 약대 등에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는 특례입시 전문학원으로 중국 텐진, 상하이, 베이징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분원을 설립 운영중이다.

왕병구 팍스메듀 중국사업본부장은 "특목고 및 대학 특례 입시를 위한 중국 조기 유학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양국 대학교 입학 희망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로 지도와 입시 교육을 병행하는 교육기관은 많지 않은 실정"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왕 본부장은 "기숙형 생활관 1호점 설립과 베이징 학원은 오픈을 앞두고 있고, 중국 중관촌외국어고등학교와 기숙형 방과후학교를 운영키로 계약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