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시스템(대표 이경봉)은 충북 청주 지웰시티 아파트로부터 총 190억원 규모의 창호 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이건창호의 최고급 시스템창호 제품인 '코넥스(Connex)'로 회사는 오는 6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제품 공급과 시공을 맡게 된다.

설치 가구 수는 총 2163가구.회사는 이로써 공사 수주 잔고가 전년 대비 500억원가량 증가한 1500억원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앙골라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해외 수주와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힘입어 국내외 대형 건설사 수주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코넥스'는 목재-알루미늄-PVC 등의 복합 소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문의 레일과 기어를 밀착시켜 방음 효과가 뛰어난 게 장점이다.

특히 단열 효과는 기존 알루미늄 새시에 비해 80% 이상 우수하며 PVC 창호에 비해서도 10% 이상 높아 시스템창호 중 최고급 제품에 속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