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그린 송도' 프로젝트 친환경 60여개 제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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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코리아는 27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와 친환경 주거 및 상업용 빌딩 건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황수 GE코리아 사장은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에 재생에너지,조명,물,보안 등의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 GE의 60여개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건설을 위해 국제적 부동산 디벨로퍼인 게일 인터내셔널(70%)과 포스코건설(30%)이 합작 투자해 만든 부동산 개발사다.
두 회사는 또 GE의 친환경 전략인 '에코매지네이션(ecomagination)'을 활용한 마케팅 및 브랜드 분야 협력에도 합의했다.
에코매지네이션은 청정에너지 개발,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통해 매출 극대화와 고객 만족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E 본사의 가전부문 매각과 관련,황 사장은 "GE의 공식 입장은 골드만삭스를 주간사로 선정해 분사와 매각 등의 전략적 결정을 검토한다는 것"이라며 "지난 5년간 800억달러의 자산을 매입하고 350억달러의 자산을 매각한 것처럼 고성장.고수익을 내기 위한 포트폴리오 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의 방한에 대해 "가전부문 매각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주요 고객과의 협력 강화가 가장 큰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방한한 이멜트 회장은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GE 데이 코리아 2008' 리셉션에 참석해 축하 연설을 했다.
고객과 주요 이해 관계자가 모여 GE가 제공하는 기술과 혁신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인 'GE 데이'는 2006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