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식시장이 7일만에 급반등했지만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크게 줄어 주요 투자 주체들의 눈치보기가 이어졌다.

스타워즈 참가자들도 관망세를 유지한 가운데 한화증권 이현규 차장은 특별한 매매없이 보유하고 있던 오리엔트바이오와 나노트로닉스, 유니텍전자의 비중을 늘렸다.

오리엔트바이오와 유니텍전자는 각각 사흘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나노트로닉스는 최근 닷새간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일부 출회되며 하락 반전했다.

현대증권 최관영 연구원은 성과를 높이기 위해 예스이십사를 추가 매수했지만 결국 전날 매입 물량까지 더해 전량을 매입가보다 낮은 가격에 처분했다.

지난 8~20일에 거쳐 분할 매수했던 한국단자도 매입가보다 3% 떨어진 가격에 팔아 손해를 입었다.

이날 보합으로 마감된 한국단자는 지난 23일까지 8일 연속 하락한 바 있다. 26일 주가가 반등하긴 했지만 이전 낙폭을 만회하기엔 부족한 수준에 그쳐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최 연구원은 대신 현대상사 500주를 신규로 매수했다.

2만원대 초반에 머물던 현대상사의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며 2만5000원대로 성큼 올라섰다.

자원개발 관련 유망주로 꼽히는 가운데 최근 며칠간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