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업체중 KT 주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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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인터넷 업체들의 차세대 상품인 인터넷(IP)TV 가입자 증가 폭이 둔화되는 가운데 KT를 주목하라는 의견이 나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TV 서비스를 제공하는 KT는 현재 약 62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비록 월 가입자 수가 계속 줄고는 있지만 지난 2월 이후에만 순증 가입자가 23만명에 달한다.
대신증권의 이동섭 연구원은 "지상파 콘텐츠가 유료로 전환되고 초기 가입자들은 이미 IPTV를 신청한 것으로 분석되는 등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면서도 "상대적으로 전국에 전화국망을 갖춘 KT가 경쟁사보다 유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해 전체 매출 1조8700억원 중 약 470억원을 IPTV에서 거뒀다고 밝혔다.
KT 홍보팀 관계자는 "IPTV는 100만명이 가입해도 연간 1000억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는 데 그치기 때문에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영향은 미미하다"면서도 "향후 유료 콘텐츠 활성화, 광고 수익모델 구축,학교나 기업 등을 겨냥한 서비스로 뻗어나가기 위한 투자 개념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KT 주가는 4.85% 오른 4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TV 서비스를 제공하는 KT는 현재 약 62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비록 월 가입자 수가 계속 줄고는 있지만 지난 2월 이후에만 순증 가입자가 23만명에 달한다.
대신증권의 이동섭 연구원은 "지상파 콘텐츠가 유료로 전환되고 초기 가입자들은 이미 IPTV를 신청한 것으로 분석되는 등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면서도 "상대적으로 전국에 전화국망을 갖춘 KT가 경쟁사보다 유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해 전체 매출 1조8700억원 중 약 470억원을 IPTV에서 거뒀다고 밝혔다.
KT 홍보팀 관계자는 "IPTV는 100만명이 가입해도 연간 1000억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는 데 그치기 때문에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영향은 미미하다"면서도 "향후 유료 콘텐츠 활성화, 광고 수익모델 구축,학교나 기업 등을 겨냥한 서비스로 뻗어나가기 위한 투자 개념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KT 주가는 4.85% 오른 4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