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 풍력子회사 덕에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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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전문기업인 동국산업이 100% 자회사인 동국S&C의 성장성이 기대되며 주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동국산업은 27일 10.96% 오른 81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나흘째 상승을 지속했다.
이 같은 강세는 풍력 타워를 만드는 자회사 동국S&C의 가치가 부각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김경중 삼성증권 기초산업파트장은 "풍력발전 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하면 동국S&C의 주당가치가 1만원에 이른다"며 "세계 최대의 풍력타워 제조업체로 향후 2∼3년치의 수주를 미리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유가가 급등하며 대체에너지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동국S&C의 실적에 대한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193억원이던 동국산업의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지분법 평가익을 반영,233억원으로 상향했다.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기업조사팀 부장은 "지난 3월 생산능력을 60% 이상 늘리는 등 외형 성장과 함께 이익 규모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이 같은 강세는 풍력 타워를 만드는 자회사 동국S&C의 가치가 부각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김경중 삼성증권 기초산업파트장은 "풍력발전 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하면 동국S&C의 주당가치가 1만원에 이른다"며 "세계 최대의 풍력타워 제조업체로 향후 2∼3년치의 수주를 미리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유가가 급등하며 대체에너지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동국S&C의 실적에 대한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193억원이던 동국산업의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지분법 평가익을 반영,233억원으로 상향했다.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기업조사팀 부장은 "지난 3월 생산능력을 60% 이상 늘리는 등 외형 성장과 함께 이익 규모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