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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zⓝCEO] 인터뷰 : 정재강 대표 "고객 신용 얻으려 품질로 승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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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만전식품㈜은 1979년 설립된 건어물 위탁업체 만전상회가 전신이다.

    당시만 해도 단 4명의 직원이 일하는 '구멍가게'수준이었다.

    하지만 29년이 지난 지금 '조촐했던'가게는 연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조미김 업계 대표 기업으로 발전했다.

    만전식품의 성공 비결에 대해 정재강 대표는 "신뢰받는 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 '신용이 없으면 성공도 없다'는 뜻을 담은 무신물성(無信不成)이란 말을 늘 되새겨왔다"고 말했다.

    품질이 곧 신용이라 여기고,품질로 소비자와 바이어들을 사로잡겠다는 생각으로 달려 왔다는 설명이다.

    그는 신용과 품질을 동시에 지키는 방법에 대해 "김을 생산하는 사업자들과 거래할 때 물품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제때 결제한다는 원칙을 한 번도 어긴 적이 없다"며 "대신 가장 좋은 김만 골라 가져가기 때문에 '물품을 납품하기는 가장 까다로운 회사'란 이미지가 박혔다"며 웃음을 지었다.

    김은 식사 때 빠지지 않는 반찬이다보니 제품 맛이 입소문을 타는 것은 예상보다 빨랐다.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주문까지 밀려들면서 매출의 성장곡선이 가팔라졌다.

    물론 불운도 있었다.

    상품주문이 쇄도하던 1995년 12월,하남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회사가 하루아침에 문닫을 위기에 놓였다.

    정 대표는 "전 직원들이 밤낮으로 공장에서 숙식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단결했다"며 화재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최대 위기를 맞고도 주 거래업체의 납품을 어기지 않고 신용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것이 회사를 경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고 말했다.

    만전식품이 위기를 딛고 원 궤도를 회복한 데에는 지역주민들의 역할도 컸다.

    정 대표는 "당시 인근주민들은 마치 자신들이 화재를 겪은 것처럼 아픔을 같이 나눠주고 걱정해줬다"며 "지역 봉사활동을 한 계기도 그때의 은혜를 갚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화재 사고를 통해 기업의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건강한 기업'은 경영 환경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성공 할 수 있다는 교훈을 터득했다"며 "값비싼 대가를 치러 얻은 이 가르침이 우리 회사 성장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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