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반락..PR 매물폭탄에 1800선 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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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만에 반락..PR 매물폭탄에 1800선 후진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28일 코스피는 1805.64P로 전일 대비 19.59포인트(1.07%) 떨어졌다.
밤사이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뉴욕 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도 1835P로 뜀박질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하락 반전한 지수는 45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전날 반등폭을 대부분 반납, 결국 1800선 초반대로 물러났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413억원과 91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지만 지수 움직임을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투신(-4794억원)을 비롯한 기관이 448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54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건설과 유통, 통신, 섬유의복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보험과 증권 등 금융주의 낙폭이 컸고, 전기가스와 화학, 전기전자, 철강 등도 크게 밀려났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등 대형 IT주들이 반등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LG전자는 GE의 가전사업 인수 후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나흘 연속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들 중에선 신한지주와 SK텔레콤이 유일하게 강보합으로 선전했다.
유가 하락에 그간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우회 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셀트리온에의 인수 가능성에 영진약품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엠앤에스는 스마트 알루미늄 관련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급등했다.
CJ투자증권의 지분 매입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현대중공업은 7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SK에너지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4% 가까이 밀려났다. 성원건설은 두바이 재개발 공사 수주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시한 가운데 12% 넘게 급락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4개를 포함, 307개였다. 하락 종목 수는 489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8일 코스피는 1805.64P로 전일 대비 19.59포인트(1.07%) 떨어졌다.
밤사이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뉴욕 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도 1835P로 뜀박질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하락 반전한 지수는 45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전날 반등폭을 대부분 반납, 결국 1800선 초반대로 물러났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413억원과 91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지만 지수 움직임을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투신(-4794억원)을 비롯한 기관이 448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54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건설과 유통, 통신, 섬유의복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보험과 증권 등 금융주의 낙폭이 컸고, 전기가스와 화학, 전기전자, 철강 등도 크게 밀려났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등 대형 IT주들이 반등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LG전자는 GE의 가전사업 인수 후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나흘 연속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들 중에선 신한지주와 SK텔레콤이 유일하게 강보합으로 선전했다.
유가 하락에 그간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우회 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셀트리온에의 인수 가능성에 영진약품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엠앤에스는 스마트 알루미늄 관련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급등했다.
CJ투자증권의 지분 매입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현대중공업은 7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SK에너지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4% 가까이 밀려났다. 성원건설은 두바이 재개발 공사 수주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시한 가운데 12% 넘게 급락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4개를 포함, 307개였다. 하락 종목 수는 489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