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우리에겐 '북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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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순 <왓슨와이어트 한국지사장>
내달 말 발족할 한.아랍 소사이어티를 준비하는 국제회의가 지난 26일 서울에서 열렸다.
중동지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한 회의다.
중동에서도 두바이는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로 우리에게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두바이는 사실상 사막 한가운데 거대한 도시를 세우는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백지 위에 창의적이고 강력한 지도자,종교적 지원과 오일머니를 통한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하나씩 그림을 그려가는 것이다.
한국은 국가 차원의 개발이라는 관점에서 두바이 모형이 우리에게도 가능한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결론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지만 그러한 모형을 한국에 적용하는 것은 불필요하거나 무리라는 생각이 앞선다.
왜냐하면 한국은 이미 지난 반세기 이상 동안 나름대로 최적의 개발을 해왔고,민주화 측면에서 보더라도 많은 발전이 이뤄졌기 때문에 백지 위에 강력한 지도자에 의해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개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북한은 어떨까.
세계의 경제 흐름에서 동북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날로 증대되는 것을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새로운 신천지의 창조나 경제의 허브를 찾고 개발하는 노력은 다양하게 진행돼 왔다.
홍콩 싱가포르 그리고 두바이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전 세계적 경제 흐름의 중심점이 되기 위한 노력이 특정한 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돼 온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와 노력을 진행해 오는 과정에서 동북아라는 곳이 세계 경제에서 이렇게까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한편으로 세계사의 흐름에서 북한이라는 지역이 경제적 측면에서 혹은 새로운 신천지라는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조망되지 않았던 점을 생각해야 한다.
북한의 전 국토는 개발이나 새로운 창조의 관점에서 보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나라다.
기본적으로 두바이나 다른 도시에 비해 자연 조건이 비교할 수 없이 훌륭하다는 게 장점이고,개발적 관점에서는 모든 것이 사실상 백지 상태라고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다시 말해 북한이라는 공간은 자연적 아름다움과 지정학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전혀 개발이 되지 않은, 어쩌면 처녀림과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 북한의 관계,중국과 북한의 관계,한반도를 둘러싼 6자 회담의 진행과정 등을 고려해 보면 조만간 북한은 더 이상 핵무기와 연결된 위험한 국가라는 인식은 불식될 것이다.
이제 북한에 관해 경제적 측면에서 어떠한 나라로 변신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가장 주목받는 새로운 경제발전 가능성의 나라로 변신할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창조적 개발과 활동에서 우리는 어떠한 위치에 서 있어야 하는가.
대부분이 미국이나 중국에 의해 이뤄지고 우리는 그저 구경만 하는 자리로 몰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그동안의 국가발전 및 개발 경험과 창의적 열정이 결국 다가오는 북한의 미래개발에서 핵심적인 동력으로 작동돼야 한다.
알려진 바와 같이 두바이의 개발은 결국 영국의 아이디어와 마케팅,그리고 핵심적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가오는 북한의 개발 역시 누군가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로 이뤄질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이 동북아 정세의 변화 속에서 이뤄질 북한의 재창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따라서 두바이가 부럽다면 남북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어차피 해결될 한반도 문제라면 우리가 이러한 과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만 우리의 창의적 열정이 북한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의 공간에서 새롭게 꽃피울 수 있을 것이다.
내달 말 발족할 한.아랍 소사이어티를 준비하는 국제회의가 지난 26일 서울에서 열렸다.
중동지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한 회의다.
중동에서도 두바이는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로 우리에게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두바이는 사실상 사막 한가운데 거대한 도시를 세우는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백지 위에 창의적이고 강력한 지도자,종교적 지원과 오일머니를 통한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하나씩 그림을 그려가는 것이다.
한국은 국가 차원의 개발이라는 관점에서 두바이 모형이 우리에게도 가능한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결론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지만 그러한 모형을 한국에 적용하는 것은 불필요하거나 무리라는 생각이 앞선다.
왜냐하면 한국은 이미 지난 반세기 이상 동안 나름대로 최적의 개발을 해왔고,민주화 측면에서 보더라도 많은 발전이 이뤄졌기 때문에 백지 위에 강력한 지도자에 의해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개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북한은 어떨까.
세계의 경제 흐름에서 동북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날로 증대되는 것을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새로운 신천지의 창조나 경제의 허브를 찾고 개발하는 노력은 다양하게 진행돼 왔다.
홍콩 싱가포르 그리고 두바이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전 세계적 경제 흐름의 중심점이 되기 위한 노력이 특정한 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돼 온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와 노력을 진행해 오는 과정에서 동북아라는 곳이 세계 경제에서 이렇게까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한편으로 세계사의 흐름에서 북한이라는 지역이 경제적 측면에서 혹은 새로운 신천지라는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조망되지 않았던 점을 생각해야 한다.
북한의 전 국토는 개발이나 새로운 창조의 관점에서 보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나라다.
기본적으로 두바이나 다른 도시에 비해 자연 조건이 비교할 수 없이 훌륭하다는 게 장점이고,개발적 관점에서는 모든 것이 사실상 백지 상태라고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다시 말해 북한이라는 공간은 자연적 아름다움과 지정학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전혀 개발이 되지 않은, 어쩌면 처녀림과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 북한의 관계,중국과 북한의 관계,한반도를 둘러싼 6자 회담의 진행과정 등을 고려해 보면 조만간 북한은 더 이상 핵무기와 연결된 위험한 국가라는 인식은 불식될 것이다.
이제 북한에 관해 경제적 측면에서 어떠한 나라로 변신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가장 주목받는 새로운 경제발전 가능성의 나라로 변신할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창조적 개발과 활동에서 우리는 어떠한 위치에 서 있어야 하는가.
대부분이 미국이나 중국에 의해 이뤄지고 우리는 그저 구경만 하는 자리로 몰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그동안의 국가발전 및 개발 경험과 창의적 열정이 결국 다가오는 북한의 미래개발에서 핵심적인 동력으로 작동돼야 한다.
알려진 바와 같이 두바이의 개발은 결국 영국의 아이디어와 마케팅,그리고 핵심적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가오는 북한의 개발 역시 누군가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로 이뤄질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이 동북아 정세의 변화 속에서 이뤄질 북한의 재창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따라서 두바이가 부럽다면 남북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어차피 해결될 한반도 문제라면 우리가 이러한 과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만 우리의 창의적 열정이 북한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의 공간에서 새롭게 꽃피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