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혁 제조 및 방직 업체들을 자회사로 둔 중국계 지주회사가 외국 기업으로는 네 번째로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8일 중국계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홀딩스'(연합과기)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제출한 예비심사청구서가 상장 조건을 충족해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외국 기업의 상장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화풍집단KDR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3노드디지탈, 코웰이홀딩스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는 인조가죽, 섬유직조, 염색가공업 등을 영위하는 3개의 자회사를 둔 지주회사로 2007년 2월 홍콩에서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은 자회사를 포함,현재 환율로 512억원(약 3억8600만위안)이며 순이익은 79억원(약 6000만위안)이다.

공모 주식 수는 전체 상장 주식 수의 30%인 600만주며 주당 공모예정가는 5000~6000원(액면가 5홍콩달러,약 664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우증권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