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섭 성문전자 전무 "회원 네트워크 강화…비즈 기회 넓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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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섭 성문전자 전무(38)가 최근 글로벌 NGO(비정부기구)인 JCI(국제청년회의소.Junior Chamber International)의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신 전무는 오는 11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JCI 세계대회에서 회원국 대표들의 추인을 거친 후 내년 1월1일부터 1년 임기를 시작한다.
한국인이 JCI 회장이 된 것은 최용석 우성식품 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신 전무는 28일 "끈끈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에 매진하고 싶다"며 "전 세계 회원들의 직업 리스트를 정리한 후 인터넷을 활용해 기업인은 기업인끼리, 의사나 변호사 등의 전문직은 전문직끼리 교류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이 일본 오츠카제약과 함께 동아오츠카를 만든 것도 JCI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했기 때문"이라며 "주로 지역 단위로 활동해 온 2만여명의 한국인 JCI 회원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도 맡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 전무는 JCI를 △사회적 책임 △기업가정신 △리더십 개발 △친목 등을 중시하는 모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적극적인 시민의식을 발휘해야 사회에 기여한다는 JCI의 설립목적에 맞게 전 세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일 예정"이라며 "특히 중남미 아프리카 등 JCI 회원들의 활동이 미약했던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바람직한 NGO 활동과 관련,신 전무는 "대다수 한국 NGO들은 비판 기능에 치우쳐 있는 경향이 있다"며 "정치적 성향이 없는,건설적인 사회운동이 더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JCI는 1944년 창설된 단체로 전 세계에 2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청년들이 주축이 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한다'는 것이 JCI의 설립 취지다.
이 단체는 정.관계 인사와 기업인을 많이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 등이 JCI 출신이다.
한국인 중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오세훈 서울시장,정몽준 한나라당 의원,강신호 동아제약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등이 JCI를 거쳤다.
이번 18대 국회의원 중에도 JCI 출신이 25명에 달한다.
신 전무는 신동열 성문전자 회장의 차남으로 미국 뉴욕대 출신이다.
1999년 서울JCI에 가입한 후 2004년 서울JCI 회장, 2005년 한국JCI 국제실장, 2006년 JCI 세계 부회장 등을 지냈다.
글=송형석/사진=허문찬 기자 click@hankyung.com
신 전무는 오는 11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JCI 세계대회에서 회원국 대표들의 추인을 거친 후 내년 1월1일부터 1년 임기를 시작한다.
한국인이 JCI 회장이 된 것은 최용석 우성식품 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신 전무는 28일 "끈끈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에 매진하고 싶다"며 "전 세계 회원들의 직업 리스트를 정리한 후 인터넷을 활용해 기업인은 기업인끼리, 의사나 변호사 등의 전문직은 전문직끼리 교류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이 일본 오츠카제약과 함께 동아오츠카를 만든 것도 JCI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했기 때문"이라며 "주로 지역 단위로 활동해 온 2만여명의 한국인 JCI 회원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도 맡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 전무는 JCI를 △사회적 책임 △기업가정신 △리더십 개발 △친목 등을 중시하는 모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적극적인 시민의식을 발휘해야 사회에 기여한다는 JCI의 설립목적에 맞게 전 세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일 예정"이라며 "특히 중남미 아프리카 등 JCI 회원들의 활동이 미약했던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바람직한 NGO 활동과 관련,신 전무는 "대다수 한국 NGO들은 비판 기능에 치우쳐 있는 경향이 있다"며 "정치적 성향이 없는,건설적인 사회운동이 더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JCI는 1944년 창설된 단체로 전 세계에 2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청년들이 주축이 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한다'는 것이 JCI의 설립 취지다.
이 단체는 정.관계 인사와 기업인을 많이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 등이 JCI 출신이다.
한국인 중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오세훈 서울시장,정몽준 한나라당 의원,강신호 동아제약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등이 JCI를 거쳤다.
이번 18대 국회의원 중에도 JCI 출신이 25명에 달한다.
신 전무는 신동열 성문전자 회장의 차남으로 미국 뉴욕대 출신이다.
1999년 서울JCI에 가입한 후 2004년 서울JCI 회장, 2005년 한국JCI 국제실장, 2006년 JCI 세계 부회장 등을 지냈다.
글=송형석/사진=허문찬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