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사장 홍준기)는 웅진케미칼(사장 박광업)과 계열사 간 중복투자 배제와 효율화를 위해 필터 및 수처리사업 부문의 상호 자산ㆍ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30일까지 웅진코웨이는 웅진케미칼 측에 충남 유구에 있는 필터공장을 209억원에 양도하고,웅진케미칼로부터는 수처리사업 부문을 201억원에 넘겨받게 된다.

웅진코웨이는 수처리 사업부문 양수를 계기로 공업용 정수,오폐수 처리,리사이클링 등 세계 수처리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웅진케미칼 측도 "이번 필터공장 양수에 이어 다음 달 구미공장의 필터 코팅설비 3호기 증설이 완료되고 7월에는 미주사무소가 개설될 예정이어서 해외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