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오회사 '렉산' 아멕스 상장 … 렉스진바이오 평가익 3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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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진바이오·KT&G·종근당…美바이오社 '렉산' 투자 짭짤
렉스진바이오 KT&G 종근당 등이 미국의 바이오 기업에 투자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렉스진바이오는 전날(현지시간) 미국증권거래소(아멕스)에 상장된 '렉산' 지분 9.9%를 갖고 있다.
KT&G와 종근당도 렉산 지분을 각각 8.4%,4.5% 보유 중이다.
렉산은 전날 3.2달러의 시초가를 형성한 뒤 87.5% 급등한 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총 20여억원을 투자한 렉스진바이오(552만주 보유)는 전날 환율을 적용하면 상장으로 인한 평가차익은 320억원에 달한다.
렉스진바이오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2004년 3월 렉산 464만 여주를 주당 1110원에 사들인 KT&G의 경우 240억원의 평가익을 내고 있다.
KT&G 관계자는 "2003년 렉산의 안창호 부회장이 투자제안을 해왔고 신약부문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 대가로 렉산의 개발 약중 알켑신이라는 항암제를 제외하고 국내 사업 우선권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렉산은 2001년 미국에 설립된 항암제 연구개발(R&D) 업체로 15명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지난해 7만5000달러 매출에 12만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렉스진바이오는 전날(현지시간) 미국증권거래소(아멕스)에 상장된 '렉산' 지분 9.9%를 갖고 있다.
KT&G와 종근당도 렉산 지분을 각각 8.4%,4.5% 보유 중이다.
렉산은 전날 3.2달러의 시초가를 형성한 뒤 87.5% 급등한 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총 20여억원을 투자한 렉스진바이오(552만주 보유)는 전날 환율을 적용하면 상장으로 인한 평가차익은 320억원에 달한다.
렉스진바이오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2004년 3월 렉산 464만 여주를 주당 1110원에 사들인 KT&G의 경우 240억원의 평가익을 내고 있다.
KT&G 관계자는 "2003년 렉산의 안창호 부회장이 투자제안을 해왔고 신약부문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 대가로 렉산의 개발 약중 알켑신이라는 항암제를 제외하고 국내 사업 우선권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렉산은 2001년 미국에 설립된 항암제 연구개발(R&D) 업체로 15명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지난해 7만5000달러 매출에 12만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