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마렐라' 열풍을 몰고 온 최진실이 성형수술 비화를 털어놨다.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탑승한 최진실은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이하 내마스) 종영 후 근황을 전하며 솔직 담백한 대화를 했다.

MC 김창렬은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다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학창시절 최진실씨가 '공부하세요'라는 한 마디만 해줬으면 자신의 인생이 달라졌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이영자와의 친분으로 '택시'에 특별 초대된 최진실은 촬영 때문에 오래간만에 '택시'를 타본다며 택시요금이 600원하던 시절에 타보고 처음이라며 '할증요금'이 뭐냐고 물으며 격세지감을 실감했다.

평소 tvN '택시'를 즐겨본다는 최진실은 어느 날 성형외과 의사가 탄 방송분에서 이영자가 “내 친구 중에 코 수술을 30만원 주고 야매(?)로 한 친구가 있는데요”라고 했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던 비화를 고백했다.

어렸을 적부터 연기자가 꿈이었던 최진실은 평소 넓대대(?)한 얼굴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으나 가난한 집안형편 때문에 오랜 고민 끝에 결국 어머니께 “30만원만 투자하면 몇 배로 갚겠다”며 눈물로 호소했다고.

이후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켰지만 “자신에게는 가슴 아픈 추억이었다”면서 이영자에게 “그게 방송에서 할 얘기냐?”며 실랑이를 벌였다.

또 “사실 이영자는 밤무대에서도 20년 동안 내 얘기가 레퍼토리”라며 “’여자는 자신(이영자)이 최고’라며 ‘최진실 같은 여자는 애 낳는 것도 힘들다’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