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면이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 녹화에 출연해 방황했던 과거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 박상면은 "연기를 시작하기 전 와이셔츠 파는 회사에서 일을 했다. 당시 신용카드를 16장씩 만들어 아무 생각 없이 카드를 긁으며 유흥비로 썼다"고 밝혔다.

또한 "한 달 월급이 40만원 정도였는데, 매달 카드값이 순수 유흥비로 300~400만원이 나왔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돌려막기를 하던 박상면은 결국 5,800만원이라는 거금의 빚을 감당하지 못해 집에 도움을 요청했고 형에게 엄청 맞고 나서 겨우 수습했다고 말했다.

이후 고기집을 운영하던 부모님을 도와 숯을 구우며 잘못을 뉘우치며 참회 하던 중 신문 전단지에서 '주연, 조연을 찾습니다'라는 문구를 우연히 보고 영화 오디션을 보며 연예계에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상면은 나이들어 보이는 외모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공개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박상면이 출연한 '해피투게더-시즌3'은 오는 29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