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8일 예당온라인에 대해 "국내 게임 업체 중 가장 높은 이익성장이 전망되고 있는 반면 현재 주가는 가장 저평가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만8500원으로 책정했다.

이 증권사 홍지나 연구원은 "올해 예당온라인은 국내 게임 업체 중 가장 높은 이익성장이 전망되는 반면 현재 주가 수준은 게임업종 평균은 물론 코스닥 시장 평균에도 크게 못미치는 PER 9.4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크게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했다.

또 '프리스톤테일2', '패온라인' 등 자체 개발 게임을 통한 포트폴리오 확대로 '오디션' 단일 게임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수익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퍼블리셔와의 수익배분 비율 조절에 따른 로열티 매출이 증가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홍 연구원은 특히 "신흥 시장에서의 유저 및 ARPU(가입자당 매출액) 증가와 하반기 예정된 '오디션2' 출시에 따른 신규 유저 증가로 '오디션'의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