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반등하고 있지만 탄력은 다소 부족한 모습이다.

28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77P(0.15%) 오른 1828.00P를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국제유가가 130달러 아래로 급락하고 뉴욕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외국인이 462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에 보탬이 되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85억원과 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597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전기가스와 증권, 은행 보험 등 금융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운수창고와 건설, 섬유의복, 전기전자 등은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이틀 연속 반등하고 있지만 LG디스플레이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계 창구로 매도세가 출회되며 LG전자가 나흘 연속 떨어지고 있다.

POSOC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민은행과 한국전력, 현대차,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내림세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와 하락 종목 수는 각각 368개와 304개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