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Leading Company : 현대제철] 원자재 확보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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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체의 가장 큰 고민은 원자재다.
전 세계적인 원자재 파동으로 이런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현대제철의 원자재 확보 노력은 두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우선 기존 전기로 사업에 쓰이는 철스크랩(고철)을 안정적으로 들여오는 방안을 모색한다.
고철 물량 부족과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현대제철은 러시아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지난 2월 러시아 철강업체 및 철스크랩 공급업체로부터 연간 100만t에 달하는 원자재를 들여 오는 장기 공급계약을 했다.
계약을 맺은 업체는 모두 3곳.러시아 극동지역 최대의 철스크랩 공급업체인 하바로프스크의 달트랜지트(Daltransit)로부터 연간 50만t의 고철을 장기간 공급받기로 했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다우스틸(Dow Steel)과도 연간 30만t 규모의 철스크랩 공급계약을 맺었다.
모스크바의 메탈로인베스트로부터는 선철(銑鐵) 대체재인 HBI(직접환원철)를 연간 20만t 들여오기로 약속했다.
이번 계약은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이 러시아를 직접 방문해 성사시켰다.
현대제철이 연간 1200만t가량의 철스크랩과 선철을 사용하고 이 중 3분의 1을 수입에 의존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장기 계약 물량은 전체 사용량의 8%,수입 물량의 18%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현대제철은 철스크랩과 선철,HBI 등을 전기로(電氣爐)에 녹여 철근 철판 등을 생산·공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원재료 확보에 숨통이 틔게 됐다"며 "러시아산 철스크랩은 미국이나 일본산에 비해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공급선이 러시아 극동지역에 위치해 있어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현재 공사 중인 당진 일관제철소를 위한 원재료 확보 노력이다.
일관제철소에 필요한 대표적인 원자재는 철광석과 유연탄 두 가지.현대제철은 2005년 12월 호주의 광산업체인 BHP빌리톤과 철강 원재료 구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작년 5월에는 브라질 광산업체인 발레로부터 철광석을 들여오기로 계약을 맺었고 10월에는 캐나다 광산회사인 EVCC와 제철용 유연탄 공급계약을 했다.
올 들어서도 세계 2위 철광석 공급업체인 호주의 리오틴토와 '내년부터 연간 460만t 규모의 철광석을 10년간 공급받는다'는 내용의 구매계약을 맺었다.
지금까지 현대제철이 확보한 장기 공급물량은 연간 860만t가량.일관제철소 운영에 필요한 철광석 1300만t의 70%가량을 이미 안정적으로 확보한 셈이다.
전 세계적인 원자재 파동으로 이런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현대제철의 원자재 확보 노력은 두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우선 기존 전기로 사업에 쓰이는 철스크랩(고철)을 안정적으로 들여오는 방안을 모색한다.
고철 물량 부족과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현대제철은 러시아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지난 2월 러시아 철강업체 및 철스크랩 공급업체로부터 연간 100만t에 달하는 원자재를 들여 오는 장기 공급계약을 했다.
계약을 맺은 업체는 모두 3곳.러시아 극동지역 최대의 철스크랩 공급업체인 하바로프스크의 달트랜지트(Daltransit)로부터 연간 50만t의 고철을 장기간 공급받기로 했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다우스틸(Dow Steel)과도 연간 30만t 규모의 철스크랩 공급계약을 맺었다.
모스크바의 메탈로인베스트로부터는 선철(銑鐵) 대체재인 HBI(직접환원철)를 연간 20만t 들여오기로 약속했다.
이번 계약은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이 러시아를 직접 방문해 성사시켰다.
현대제철이 연간 1200만t가량의 철스크랩과 선철을 사용하고 이 중 3분의 1을 수입에 의존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장기 계약 물량은 전체 사용량의 8%,수입 물량의 18%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현대제철은 철스크랩과 선철,HBI 등을 전기로(電氣爐)에 녹여 철근 철판 등을 생산·공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원재료 확보에 숨통이 틔게 됐다"며 "러시아산 철스크랩은 미국이나 일본산에 비해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공급선이 러시아 극동지역에 위치해 있어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현재 공사 중인 당진 일관제철소를 위한 원재료 확보 노력이다.
일관제철소에 필요한 대표적인 원자재는 철광석과 유연탄 두 가지.현대제철은 2005년 12월 호주의 광산업체인 BHP빌리톤과 철강 원재료 구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작년 5월에는 브라질 광산업체인 발레로부터 철광석을 들여오기로 계약을 맺었고 10월에는 캐나다 광산회사인 EVCC와 제철용 유연탄 공급계약을 했다.
올 들어서도 세계 2위 철광석 공급업체인 호주의 리오틴토와 '내년부터 연간 460만t 규모의 철광석을 10년간 공급받는다'는 내용의 구매계약을 맺었다.
지금까지 현대제철이 확보한 장기 공급물량은 연간 860만t가량.일관제철소 운영에 필요한 철광석 1300만t의 70%가량을 이미 안정적으로 확보한 셈이다.